프로야구 순위 및 일정. NC 다이노스/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NC 다이노스가 무서운 연승 행진으로 선두 KIA 타이거즈를 바짝 쫓았다.

 NC는 26일 마산 홈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전에서 11-4로 대승, 8연승을 내달렸다. 14승1무7패를 기록하며 1위 KIA(16승6패)를 1.5게임 차로 다가섰다.

 NC는 이날 투수와 타선의 합작이 돋보였다. 선발투수 최금강(28)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 4.57.

 타선은 홈런포로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투수들을 지원했다. 6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30ㆍ미국)는 멀티홈런으로 앞장섰다. 정대현을 상대로 2회 솔로포(7호), 3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8호)을 뽑아낸 것. 권희동(27ㆍ좌익수)은 7회 kt 배제성(21)의 2구째를 때려 좌중간으로 120m의 큰 포물선을 그렸다.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는 또다시 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이날 광주 챔피언스파크에서 치른 KIA와 원정경기에서 0-7로 대패했다. 삼성 중심타선 강한울, 구자욱, 이승엽이 각각 1안타로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30ㆍ도미니카공화국)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 1.22.

 LG 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30)도 시즌 5승을 챙겼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9-0으로 대파했다. 이날 류제국은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 2.79.

LG, SK, 롯데가 공동 3위에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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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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