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학교에 지역과일을 공급한다. 사진=안성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안성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안성시학교급식 학부모 대표, 안성과수농협, 서운농협 등 5자간 지역과일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행정 지원을 기획하고, 안성과수농협・서운농협 등 과일 생산자 단체는 안전한 과일을 생산을 약속했다. 안성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 학부모 대표는 안성과일의 우수성을 관내 학교에 널리 홍보하고, 지역과일의 학교급식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과일시장은 수입산 과일의 점유율이 50%에 달하고, 학교급식도 수입산 과일의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와 참여 단체들은 협약에 따라 수입과일에 입맛이 길들여진 관내 학생들에게 우수한 지역과일을 공급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성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시 예산지원을 통해 관내 54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달에 2회 안성산 배, 포도, 과채류를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안성=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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