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스경제 박종민] 5월 20일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21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은 28일 U-20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백승호와 이승우가 포함됐다. 둘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이룩한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태용호의 '붙박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해온 조영욱(고려대)과 빌드업 능력과 패싱력을 갖춘 미드필더 한찬희(전남), 194㎝의 장신 골키퍼 송범근(고려대)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 라인에서는 우찬양(포항),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윤종규(FC서울) 등이 발탁됐다. 4개국 대회 당시 헤딩 경합을 하다 뇌진탕을 일으킨 정태욱(아주대)도 U-20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상헌(울산), 임민혁(FC서울), 하승운(연세대) 등도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5월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 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여 U-20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 U-20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21명)

▲ GK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 DF =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우찬양(포항)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윤종규(서울) 이유현(전남)

▲ MF = 이승우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 이상헌(울산) 강지훈(용인대)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서울) 김승우(연세대)

▲ FW =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