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KT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2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에 따르면 지난 18∼27일 KT 가입자는 678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509명 각각 순증했고 SK텔레콤 가입자는 1,187명 순감했다. 

KT는 개통 첫날인 18일 643명, 24일에는 501명 순증을 기록했다. 전산 휴무일인 23일의 임시 개통을 일부 포함한 수치다.

SK텔레콤은 18일(360명), 20일(368명), 24일(480명)의 가입자 순감 폭이 컸다.

LG유플러스는 개통 후 둘째 날까지 500명 가까운 순감을 기록했으나 그 후 꾸준히 순증했다. 

지난 열흘 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전체 번호이동 평균치는 1만8,827건으로 집계됐다. 

임서아 기자 lims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