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홍준표/사진=SBS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19대 대통령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후보자토론회가 오늘(28일) 오후 8시 MBC와 KBS1TV의 생중계를 통해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성 귀족노조’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심상정 후보가 쌍용자동차 노조에 대해 “대기업 노동자라도 해고 되면 사택에서도 나가야 하고 자식들의 학원비도 당장 못 낸다”라며 홍준표 후보의 태도를 비판했다.

 홍준표 후보는 ‘정리해고’를 언급하며 “법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홍 후보님이 부당한 것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고 따지자 홍준표 후보는 “토론 태도가 왜 그래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홍준표 후보가 언급한 ‘정리해고’란 사용자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근로기준법 제24조에 따라 근로자를 해고하는 것을 말한다. 정리해고도 사용자 측의 사유에 의한 해고이지만 동법 제24조제1항 내지 제3항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동법 제23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경영상 정당한 사유가 있는 해고로 인정된다(네이버 지식백과 실무노동용어사전 참조).

김은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