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신용평가는 5월1일자로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기업평가본부 직제를 그룹실과 산업 1~4실로 개편한다. 그룹·산업·기업 신용이슈를 포워드룩킹 관점에서 보다 유기적으로 분석해 신용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 변동성과 그룹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신용등급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는 게 조직 개편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조선·해운·철강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듯 글로벌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는 매우 크고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라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신성장분야가 산업 변곡점을 야기하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지원가능성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산업 이슈에 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독립·전문적인 평가의견과 리서치를 제공하고 그룹·산업실의 융합 분석의견을 통해 효율적 자원배분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파수꾼과 주축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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