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범 초인종의 의인 문재인 지지/사진=JTBC뉴스

건물에 불이 나자 이웃들의 초인종을 눌러 대피시키고 숨진 ‘초인종의 의인’ 故안치범(사망 당시 28) 씨의 어머니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TV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의롭게 생을 마감해 국민들이 기려야 함은 마땅하지만 안씨의 어머니의 슬픔을 연설에서 다시 끄집어내는 것은 옳은 처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너무 슬프다” “의로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등 공감과 위로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안치범 씨를 숨지게 한 건물 방화범이 지난달 28일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형사합의 11부(김양섭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김모(26)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안치범 CCTV/사진=JTBC뉴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