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일요일) 전국 소나기 예보/사진=연합뉴스

내일(25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부터 전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그러나 예상 강수량 최대 20mm로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다만 더위는 한풀 꺾여 낮 기온은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제주에는 오늘(24일) 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리는 양은 그리 많지 않아 지금까지 내린 비는 5mm 안팎이다. 이후 장마전선이 내려갔다가 다음 주 다시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는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은 것이다. 

장마는 다음 달 중순까지 한 달간 이어지고 이 기간에 38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이 이달 말 북상하면서 세력을 강화해 내륙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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