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여객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한스경제 정영선] 인천과 필리핀 보홀을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필리핀항공 자회사인 팔익스프레스 항공이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과 필리핀 보홀(딱빌라란 공항)을 잇는 노선을 취항한다.

이번 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에 처음 취항하는 팔익스프레스 항공은 이달 23일부터 156석 규모의 A320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보홀은 '필리핀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인기 관광지로, 그동안 직항노선이 없어 국내 여행객은 필리핀 현지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거나 세부에서 배로 이동해야 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올해들어 동남아 노선은 전년대비 17%가량 여객이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취항과 항공사 유치 등 항공네트워크를 확충해 여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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