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타곤 후이(왼쪽), 이던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제2의 ‘네버’ 탄생할까.’

그룹 펜타곤이 워너원(Wanna One)의 데뷔 앨범에 참여한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조 워너원의 첫 미니앨범에 펜타곤 멤버들이 만든 노래가 실릴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곡 작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펜타곤의 곡이 워너원 타이틀 후보 2곡 중 하나다. 이들이 만든 노래가 워너원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이 될지는 미지수다”고 전했다.

워너원은 타이틀곡을 정하지 않고 데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 후보 2곡을 대중에게 공개,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펜타곤이 만든 노래가 타이틀곡이 될지는 팬들의 손에 달려있다.

펜타곤에 속한 후이, 이던, 우석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뛰어난 작곡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들이 만든 노래는 콘셉트 평가 당시 ‘국민의 아들’(김종현 황민현 옹성우 김재환 라이관린 박우진 이대휘)팀이 부른 ‘네버(NEVER)’다.

이 노래는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정국영ㆍ양하이)가 작곡을, 후이 이던 우석이 공동 작사를 맡았다. 지난달 3일 공개하자마자 멜론 등 국내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차트 10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네버’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절규를 트렌디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표현해 호평 받았다.

▲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조 워너원

워너원을 위해 만든 새 노래가 ‘네버’의 인기를 넘어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버’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여준 후이 등 펜타곤 멤버들은 이번에도 워너원의 콘셉트에 맞는 트렌디한 곡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2018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워너원은 지난 7일 앨범 재킷 촬영 등을 마쳤다. 오는 8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을 열고 정식 데뷔한다. 사진=큐브,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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