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 유노윤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오늘(31일) 제대한 가수 이승기가 직업군인 해도 잘 했을 것 같은 모범 군생활 스타로 3위에 올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직업군인 해도 잘했을 것 같은 모범 군생활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이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1위를 차지한 유노윤호는 군생활동안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특급전사로 선정돼 칭찬을 받은 바 있다. 2위로는 1,088표(14.1%)로 배우 주원이 선정됐다. 지난 5월 현역 입대한 주원은 신병 교육 수료식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군생활에 힘입어 현재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3위에는 821표(10.6%)로 가수 이승기가 꼽혔다. 지난해 2월 입대해 특전사령부 소속으로 군복무를 해온 이승기는 모범 분대장에 뽑히는 등 성실한 군생활을 수행했다. 30일 오전 제대한 이승기는 "군 복무가 즐겁고 재밌었다. 이보다 더한 신체적 고통이 있을까했는데 지나고 보니까 별거 아니더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만큼 멘탈이 강해졌다. 아주 에너지를 많이 모아서 나왔다. 내 인생에서, 기운이 넘친 최초의 순간이 아닐까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전사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기는 전역하자마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주연으로 낙점된 상황이며, 영화 '궁합'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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