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한체육회가 30일 이른 아침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의 여자화장실, 탈의실, 숙소 등 시설 곳곳에 출입 제한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우고 몰래카메라(몰카) 수색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체육회는 최근 불거진 수영 국가대표 몰카 파문과 관련해 대대적인 선수촌 몰카 탐색에 나섰다. 수색에는 1대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성능 주파수 탐지기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선수촌 건물 총 12개 동의 여성 숙소·탈의실·샤워장·사우나 151실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여자 선수와 코치진이 사용하는 시설 입구 출입증 카드 리더기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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