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백남기 유족 및 백남기 농민 투쟁본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석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故 백남기 유족 조문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28일 트위터에 "#이철성 #경찰청장 께 인사청문회 이후 및 어제 두 차례 간곡히 인간적인 호소를 드렸다"며 "순경 출신이고 23년 전 잘못으로 고난을 치른 만큼 사회적 약자와 일선 경찰관들 위해 노력해 주시라고. 특히 고 백남기 선생님 유가족 존중해 달라고"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철성 #경찰청장 께서는 제 간곡한 인간적 호소를 철저히 외면, 무시하셨다"며 "부디 검증영장 재신청 위한 소명자료 제출 말고 조문해 달라는 부탁도 헌신짝 처럼 차 버리셨다"고 설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경찰과 시민 사회의 화해를 도모하는 제 노력은 계속되겠지만 #이철성 #경찰청장 에 대한 인간적 기대와 신뢰는 무겁고 아픈 마음으로 접어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찰과 소방 등 위험직무 종사자 복지와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다 하겠지만 경찰 수뇌부와 고위직의 잘못과 비위는 철저히 추적하고 밝히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원은 백남기(69)씨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했다. 故 백남기씨 유족들은 경찰 물대포에 의한 외상이 명확하다며 부검을 반대하고 있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가 25일 사망했다.

온라인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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