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엑소가 지배하던 화제지수를 깨뜨렸다. 인피니트는 9월 22~28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결산에서 9만7,664건을 기록했다. 엑소는 주간 연속 화제성 높은 K팝스타 2위로 내려앉았다.

인피니트는 신곡 ‘태풍’으로 컴백하며 버즈량 정상 등극에도 영향을 미쳤다.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3일 KBS2 ‘뮤직뱅크’, 24일 MBC ‘쇼! 음악중심’, 25일 SBS ‘인기가요’까지 차례로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버즈량 순위를 압도했다. 인피니트의 방송 출연을 보도한 기사의 댓글량이 가장 많았다. 301건의 기사에 댓글은 무려 6만7,638건이나 됐다. 이 기간 SNS 언급량은 2만9,725건이었다.

엑소는 같은 기간 뉴스 231건ㆍSNS 2만2,842건ㆍ댓글 5만3,543건으로 총 7만6,616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한편 이 기간 눈에 띄게 버즈량이 급상승한 아이돌로는 AOA 설현이었다. 설현은 공개 교제하던 지코(블락비)와의 결별이 알려지면서 27일 버즈량(5만7,99건)이 급등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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