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에레조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소속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사실이 밝혀진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에 대한 징계심의에 들어갔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논의를 거쳐 결정되는 징계는 하부리그 강등, 제재금, 승점감점 등이 있다. 현재로선 승점 감점과 제재금 등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상벌위의 결정은 늦어도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 스카우터 차모 씨는 지난 2013년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8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전북에 대한 징계는 올해 K리그의 우승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현재 6경기를 남겨놓고 승점 68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FC서울(승점 54)과는 14점 차다. 승점 감점시 2위 서울과의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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