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석/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는 30일 '서울중앙지범 조사 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남중종환 넥센 단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장부를 조작해 회삿돈 20억8,100만원을 개인 비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정관을 어기고 작년 12월 유치한 광고 인센티브를 2010년부터 소급적용해 받은 혐의도 받는다.

한편, 이 대표는 2008년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08년 20억을 투자 받고 지분 양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혐의도 받고 있다. 홍 회장은 지분 양수가 이뤄지지 않자 이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두 차례에 걸쳐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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