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미정/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허미정(27·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허미정은 30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8위였던 허미정은 1, 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2타로 단숨에 리더보드 맨 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은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역시 14언더파로 허미정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홈 코스의 펑산산(중국)이 13언더파로 1타 차 단독 3위, 김인경(28·한화)은 12언더파로 단독 4위에 각각 자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 공동 1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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