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인즈(왼쪽)/사진=고양 오리온 홈페이지.

[한스경제 박종민] 지난해 우승팀 고양 오리온이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리온은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1-69로 이겼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KC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반해 KCC는 지난 시즌 기록한 정규리그 12연승 행진이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서 중단됐다.

이날 오리온은 베테랑 애런 헤인즈(35)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오데리언 바셋(30)의 활약으로 활짝 웃었다. 헤인즈는 30점, 11리바운드, 바셋은 18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안드레 에밋이 13점에 그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