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현.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 원종현이 LG를 상대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2호 홀드를 올렸다.

원종현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종현은 2년 전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첫 홀드를 거둔 이후 다시 감격을 맛 봤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LG에 강했다. 총 네 차례 나가 6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홀드도 1개 수확했다. 피안타율은 0.136. 원종현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LG와는 잘했던 기억도 있고, 이번 시즌도 기록이 나쁘지 않았다”며 “좋은 기운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LG를 상대로 강속구를 뿌려 구위로 눌렀다. 원종현은 “LG에 절대 지고 싶지 않다. 꼭 LG를 이겨서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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