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0일 7차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탄핵무효 국민총궐기'에 참석한 보수단체 박사모 회원./사진=오마이TV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12월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제 7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박사모 등 주요 보수단체들 또한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집회를 열고 "누명 탄핵"이라며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오마이TV를 통해 중계된 방송에서는, 대구에서 상경했다는 한 박사모 회원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다가 “차비를 안주면 여기 왜 와?”라는 답변을 내놓아 당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기자가 “차비를 받고 오신 것이냐”고 묻자 박사모 회원은 답변을 얼버무렸다.

네티즌들은 “역시 돈을 안주면 참가 안하지”, “새로운 꿀알바”, “서울 나들이 오셨네요”라는 반응을 내놓으며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을 조롱하고 있다. 이러한 여론에 일부 박사모 회원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비 2만원을 보태서 온 것"이라며 항의하고 나섰다.

이날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집회에 참석한 보수단체들은 광화문 일대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마무리하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해 2차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김은혜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