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임서아] 박근혜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는 10일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특검팀 수뇌부 회의를 열었다.

박 특검은 주말인 이날에도 아침 일찍 자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는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로 출근했다.

특검을 보좌하는 박충근(60·연수원 17기)·이용복(55·18기)·양재식(51·21기)·이규철(52·22기) 특검보도 강남 사무실에 나와 박 특검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로 부터 넘겨받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수사 자료 검토작업을 포함한 수사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수사할 특검팀은 수사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 중이다.

법무부가 파견검사 추가 요청을 승인해 특검팀은 수사에 나설 검사 진용을 완비하게 됐다. 추가 파견검사 10명은 12일 합류할 예정이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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