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여전히 제작자로 이름을 올려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연예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년 1월 방송되는 NBC 서바이벌쇼 '셀러브리티 어프렌티스'  크레딧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며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2004년 첫 방송된 '어프렌티스'는 트럼프 회사에서 연봉 25만 달러를 받고 1년간 일할 기회를 얻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넌 해고야(You are fired)"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도널드 트럼프를 스타로 키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하차하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MC를 맡게 됐다.
그러나 미국 연예지에 따르면 트럼프는 또 다른 제작자 마크 버넷 MGM TV 사장과 진행자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직과 사업자로서의 충돌을 막기 위해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은 '어프렌티스'에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15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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