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배우 겸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고소인 여성 A씨가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공익 근무 중인 박유천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는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남자친구 B씨와 사촌오빠인 C, D씨 역시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박유천을 고소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A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박유천 측이 A씨를 포함한 3명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유천은 성폭행 여부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은 해당 사건 이후 어떠한 혐의라도 나온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당시 박유천 팬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 JYJ 갤러리는 성을 상품화하는 장소에 출입한 박유천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JYJ 멤버 중 박유천은 제외하고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건 이후에도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계속 공익 근무 중이다. 마음고생이 심한 듯 부척 까칠해진 외모 등이 간간히 화제가 됐다.

또 지난해 30일 전역한 JYJ 멤버 김재중은 "멤버들과 틈틈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휴가 때 보고, 전역하기 전에 말년휴가 나왔을 때도 봤다. 다치지 말고 건강히 전역하라고 말해줬다"고 박유천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박유천은 올해 8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17일 오후 '박유천 고소인 징역 2년 선고' 관련 뉴스가 JYJ 팬 사이트에도 올라왔으나, 팬들은 특별한 입장 없이 조용한 상황이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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