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 ‘슬픈 흑자’ 불황에 가계 최대 흑자 “안 먹고 모았다”
지난해 가계 재정이 역대 최대치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오락과 문화 지출이 12년 만에 모두 감소세했다. 반면 로또와 술, 담배 등의 지출은 꾸준히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로 채무조정 신청과 은행 예적금 해지 비율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악순환의 고리가 절벽 수준에 치달았다고 경고했다.
 
■ 부동산은 ‘꽝꽝’ 얼었는데…전국 3.3㎡당 아파트값 역대 최고
주택가격 상승세가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달 전국의 3.3㎡당 아파트값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 데다 서울 비강남권과 일부 지방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타서다.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3.3㎡당 1,047만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 전국 대부분 대학 1학기 등록금 멈추거나 내렸다
전국 303개 대학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대학 알리미가 공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1학기 등록금을 정한 307개 대학 중 98.7%인 303개 대학이 등록금을 유지하거나 내렸다. 4년제 대학은 1곳을 제외한 154곳이 등록금 동결, 21곳이 등록금을 내렸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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