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배우 송혜교가 한한령(限韓令·한류 확산 제한 정책)의 파고를 넘으며 한류의 유효기간을 늘리는데 힘쓰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타이완의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송혜교의 이번 방문은 장수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브랜드 라네즈의 프로모션 차원이었다. 송혜교는 다음날인23일 라네즈 매장이 위치한 타이베이 시내의 백화점 매장을 찾은 데 이어 현지는 물론 중국쪽 미디어들과 프레스데이를 갖기도 했다.

송혜교가 주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끝난지도 1년이 넘은 시점이지만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더불어 송혜교에 대한 호응도 호응이거니와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던 방문이었다.

송혜교의 백화점 방문 때는 수 백 명의 팬들이 백화점 안팎을 둘러쌌고, 1층의 모든 매장을 둘러싸며 송혜교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또 취재진들로 제한한 프레스데이 역시 100여 곳 이상 다양한 매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혜교는 이날 자리에서 근황과 자기 관리, 모델로서의 소감, 신제품에 대한 생각 등을 환한 미소와 함께 홍보했다.

현장을 찾았던 한 현지 기자는 “송혜교가 아시아의 스타답게 젠틀한 매너는 물론 성실한 자세를 보여줬다. 왜 한류 톱스타인지 알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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