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한국의 중소기업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기업 직원들의 성과급에 30%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의 노민선 연구위원이 지난 22일 내놓은 '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 및 성과공유제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지난해 임금총액은 월평균 323만원으로 대기업(513만원)의 62.9%에 머물렀다.

성과급과 상여급에 해당하는 특별급여는 중소기업이 37만원으로 대기업(128만원)의 28.9%에 그쳤다.

이런 임금 격차는 선진국들에 비해 심한 편이다.

미국의 연평균 급여액의 경우 지난 2014년에 중소기업이 4만2,133달러로 대기업 5만5,416달러의 76.0% 수준이다. 일본은 이 비율이 77.9%, 독일은 73.9%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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