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림./사진=LPG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이미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이미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이미림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인 크리스티 커(미국)에 이은 공동 2위가 됐다.

2014년 마이어 클래식,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둔 이미림은 2014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개인 3승째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허미정(28)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23)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5언더파 139타, 공동 8위로 주춤했다.

공동 8위에는 '슈퍼 루키' 박성현(24)과 렉시 톰프슨(미국) 등이 함께 포진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박인비(29)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9위, 아마추어 성은정(18)은 13오버파 137타로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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