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장례식에서 찍은 기념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3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손혜원 의원 등은 24일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식에 조문 차 참석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양 손의 엄지를 치켜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손혜원 의원은 "사진을 찍으며 모두 웃고 있는 모습은 보기에 다소... (껄끄럽다)" 라고 지적하는 지지자의 의견에 “정치, 사회적으로는 아직 할 일이 많지만 92세 천수를 누리신 김군자할머니를 보내는 마지막 자리를 너무 우울하기 만들지는 말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고견은 감사히 듣습니다”라고 해명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장례식장에서 웃으면서 기념사진이라니, 제정신인가?”, “웃으면서 따봉을 하는 포즈는 좀 너무하다”, “보여주기 식 조문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좋은 뜻으로 갔는데 너무 매도하는 듯”,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몰아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추모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