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이번 KBO리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단연 KIA다. FA(프리 에이전트) 최형우를 역대 최고액인 4년 100억원에 영입하고, 내부 FA인 양현종과 나지완을 눌러 앉혔다. 사실상 막을 내린 이번 FA 시장에서 KIA가 가장 쏠쏠한 수확을 거둔 팀으로 꼽히는 이유다. 명가 부활을 다짐하듯 지난 10일에는 새로운 구단 BI(Brand Identity)와 유니폼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IA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5일 현재 2016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두산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5위에서 3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버즈지수 최고점(300)을 받은 영향이 컸다. KIA는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만1,876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FA 황재균과 결별한 롯데는 버즈량 2위(2만8,033건)로 전체 5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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